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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한국시리즈 3~4차전: 삼성 라이온즈의 홈에서 반전 전략

2024 KBO 한국시리즈 3~4차전: 삼성 라이온즈의 홈에서 반전 전략

삼성 라이온즈는 1~2차전에서 모두 패배한 후,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3~4차전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에서 정규시즌 팀 홈런 1위(185개)를 기록한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한국시리즈(KS)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1~2차전 결과: 아쉬운 역전패와 타선의 부진

1차전 (10월 21일, 광주)

삼성은 KS 1차전에서 원태인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10월 23일에 재개된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습니다.

  • 원태인은 비로 중단되기 전까지 5이닝 동안 66구를 던지며 KIA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으나, 재개된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2차전 (10월 23일, 광주)

2차전에서도 삼성은 힘을 쓰지 못하고 KIA에게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 삼성 타선은 4득점에 그쳤고, 이 중 2득점은 솔로 홈런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삼성 타선의 홈런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기려면 장타가 나와야 하는데, 단타만 나오고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타선의 장타 생산이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2.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 확률과 역사적 분석

삼성은 KS 1~2차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역사적으로 우승 확률이 낮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에서 모두 패배하고 우승한 팀은 20개 팀 중 2팀에 불과합니다. 이는 삼성의 우승 확률이 10%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삼성이 홈에서 열리는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이유는, 강력한 타선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타자 친화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3.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타자 친화적 구장의 이점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KBO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은 이 구장에서의 경기에서 특히 강력한 장타력을 보여왔습니다.

홈구장에서의 홈런 기록

  • 2024년 정규시즌에서 삼성은 홈에서 총 119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는 7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67개의 홈런을 친 것입니다.
  • 특히 삼성은 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두 경기 동안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20점을 득점했습니다.

4. 최근 타선의 문제점: 홈런 의존도와 타격 부진

삼성의 강력한 타선이 홈에서 펼쳐질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최근 타격 부진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PO와 KS에서의 타격 성적

  • PO 3~4차전: 삼성은 총 1득점에 그쳤습니다.
  • KS 1~2차전: 삼성은 총 4득점을 기록했으며, 그중 2득점은 솔로 홈런에서 나왔습니다.

이는 삼성 타선이 최근 들어 단타보다는 장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문제를 보여줍니다. 박진만 감독은 이와 관련해 "장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번 홈 경기를 통해 타선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삼성의 선발 투수 전략: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

삼성은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에 데니 레예스원태인이라는 믿을 만한 선발 투수를 내세워 KIA 타이거즈를 상대합니다.

3차전 선발: 데니 레예스

  • 플레이오프 1차전(10월 13일, 대구)에서 레예스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3실점(1자책)으로 선방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플레이오프 4차전(10월 19일, 서울 잠실)에서도 레예스는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 정규시즌에서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했지만, 0승 2패, 평균자책점(ERA) 8.31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좋은 페이스로 KIA전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차전 선발: 원태인

  • 원태인은 KS 1차전에서 5이닝 동안 66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 원태인은 정규시즌 동안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두 경기에 출전해 12이닝을 던지며 ERA 2.25를 기록했습니다.
  • 원래 5차전 선발로 예정되었으나,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면서 4차전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원태인은 더욱 강력한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

KIA 타이거즈는 3차전에 에릭 라우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

  • 라우어는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에 합류했으며, 정규시즌에 총 7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ERA 4.93을 기록했습니다.
  • 특히, 라우어의 KBO리그 데뷔전은 삼성전(8월 11일)이었는데, 그 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3차전에서 라우어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가 관심사입니다.

7. 삼성 타선의 장타 의존과 개선 과제

삼성은 홈구장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기 위해 장타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이라는 점은 삼성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타와 꾸준한 타격 흐름을 살리지 못하면 이번 시리즈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타 의존 문제

삼성의 최근 득점 방식은 거의 홈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타격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타격 페이스 회복

삼성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를 통해 타격 페이스를 되찾고, 홈런 외에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마련해야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구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장타력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바탕으로 KS 3~4차전에서 반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이 보여줄 타격과 투수진의 활약이 이번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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